[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7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시 기준 7344.64달러로 2.46% 하락했다.
이더리움 1.89%, XRP 1.86%, 비트코인캐시 2.54%, 라이트코인 2.90%, 바이낸스코인 1.52%, 비트코인SV 1.35% 가격이 내렸고, EOS는 0.62%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3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낙폭이 증가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115달러 하락한 7295달러를, 1월물은 120달러 내린 7335달러, 2월물은 130달러 하락해 7365달러, 3월물은 135달러 내려 74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상승 종목 수가 몇개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변동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7400 선으로 후퇴한 상태에서 출발한 후 장중 7300 선으로 밀려났으며,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과 XRP가 2% 가까이 하락했으며 라이트코인과 테조스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 상태다.
유투데이는 일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또 다른 강세장의 출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아이엠크립토울프(IamCryptoWolf)는 비트코인의 1개월 차트에서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가 1년 간의 약세장 후 처음으로 상승선을 돌파했다면서,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 주기가 방금 시작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는 7870달러의 저항 수준이 지지 수준으로 전환된다면 비트코인의 이중 바닥 패턴 확인과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에 마감한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0.13%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08% 올랐고, S&P500은 0.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