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부산시가 ‘창업촉진지구’를 지정 고시하며 산업별로 특화된 지구 밑그림을 25일 공개했다.
‘창업촉진지구’는 민간 창업생태계 중심의 상호교류와 협력, 집적화가 이뤄지도록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조례’에 창업촉진지구 지정과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9월 창업촉진지구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의겸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다.
지정 고시된 창업촉진지구는 ▲서면·문현지구(핀테크·블록체인) ▲센텀지구(정보통신기술·콘텐츠·게임) ▲부산역·중앙동지구(서비스·물류·전자상거래) ▲사상스마트시티지구(기술제조) ▲영도지구(해양산업) ▲대연·용당 지구(대학·연구개발·청년문화) 등 6곳이다. 선정 기준은 접근성(교통여건), 창업인프라 집적도, 특화산업 연계·장기발전 가능성 등이다.
부산시는 당초 계획안에서 제시한 5개 지구에서, 대학이 밀집한 대연·용당 지구를 추가했다. 총면적은 2천833만㎡ 규모다.
현재 6개 지구 내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센텀), KRX·IBK 창공, 위워크(서면·문현), 부산창업지원센터·부경대 드래곤밸리(대연·용당), 크리에이티브 샵·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중앙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영도) 등 창업지원 시설 20여 개가 있다.
시에서는 지구 내 창업지원 앵커(핵심)시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집적화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우수 투자자·창업기업 유치, 중견기업 참여, 공간 지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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