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2월 25일 외신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구글 트렌드와 야후 파이낸스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검색량이 여름 이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검색량 트렌드, 출처: 비트코이니스트]
구글에서 “비트코인(Bitcoin)” 검색량은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상승했었다. 17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검색량 역시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이후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19년에는 17년과 유사한 검색량을 보인다.
[비트코인 국가별 검색량, 출처: 비트코이니스트]
국가별로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등의 지역이 매우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헬레나,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위스, 호주 등에서는 “이더리움 가격, 바이낸스, 비트코인 가격” 등의 검색어가 높은 인기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검색량 트렌드, 출처: 비트코이니스트]
“암호화폐(Cryptocurrency)” 역시 비트코인 검색량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17년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비중 상승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대비 낮은 검색량 상승을 보였다. 이런 추세는 야후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 20일 야후 파이낸스의 칼럼니스트 에드먼드 히피(Edmund Heaphy)는 “야후 검색에서 2019년 암호화폐 검색량은 약 84%, 비트코인 검색량은 약 65%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최근 대중들의 암호화폐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검색량 트렌드, 출처: 비트코이니스트]
반면, “비트코인 반감기(Bitcoin halving)”는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예상하는 투자 심리를 반영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