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7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209.39달러로 0.61% 하락했다.
이더리움 0.11%, 바이낸스코인 0.07% 상승했고, XRP 0.38%, 비트코인캐시 0.55%, 라이트코인 0.69%, EOS 0.99%, 비트코인SV 0.25%, 테조스 5.4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897억달러로 1900억달러 이하까지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8.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5달러 하락한 7200달러를, 1월물은 30달러 내린 7245달러, 2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고, 3월물은 35달러 내려 731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대다수 종목의 가격 변동 폭은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7200달러 초반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20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톱10 중에서는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이 하락을 겨우 면한 상태이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조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투데이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최근 약세를 지속했지만 조만간 강한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울프의 전망을 소개했다.
그는 차트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이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서는 우선 160달러 선을 넘는 것이 관건이며, 이후 빠른 시일내에 190달러를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