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313.76달러로 0.54% 상승했다.
이더리움 1.76%, XRP 0.79%, 비트코인캐시 2.22%, 라이트코인 1.76%, EOS 3.05%, 바이낸스코인 1.61%, 비트코인SV 3.69% 상승했고, 테조스는 3.7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15달러 상승한 7250달러를, 1월물은 35달러 오른 7310달러, 2월물은 55달러 상승해 7375달러, 3월물은 95달러 올라 744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코인들 중 상승 종목이 많은 반면 중소형 종목 중에서는 하락 종목이 많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7300달러 선으로 반등했으며, 거래량은 2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유투데이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최근 약세를 지속했지만 조만간 강한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울프의 전망을 소개했다.
그는 차트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이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서는 우선 160달러 선을 넘는 것이 관건이며, 이후 빠른 시일내에 190달러를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성탄절 휴일이 지난 후 반등하며 상승 모멘텀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거시적으로 하락 추세가 강한 상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월드뉴스(EWN)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거시적 추세가 여전히 약세 상태라면서, 7000달러 이하 후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WN은 이번 주 들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7000달러 선 방어에 총력을 다했으나 매수세 약화에 따른 하락을 피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로, 만약 7000달러 이상 유지에 실패할 경우 이전 지지 수준인 6000달러 중반까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7%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0.78%, S&P500은 0.5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