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6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274.40달러로 0.64% 상승했다.
이더리움 0.17%, XRP 0.76%, 비트코인캐시 3.49%, 라이트코인 1.77%, EOS 2.68%, 비트코인SV 2.23%, 테조스 1.4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2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50달러 하락한 7200달러를, 1월물은 50달러 내린 7250달러, 2월물은 175달러 하락해 7170달러, 3월물은 125달러 내려 72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는 가운데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코인들 중심으로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2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캐시가 3% 이상 올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19년 마감을 앞둔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처럼 신중한 태도가 새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조용한 상태라면서, 2020년 1월에서 2월 하순 사이 비트코인이 새로운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