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규제 당국들이 암호화폐 관련 위험을 재차 경고함으로써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AMB크립토는 27일(현지시간) 상하이 증권 뉴스를 인용, 인민은행 비즈니스 관리국과 베이징 지역 금융감독국 등 여러 기관들이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따르는 위험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증권 뉴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또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경제 및 금융 질서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불법 금융 활동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더 블록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 당국이 기업들에게 암호화폐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중국 규제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거듭 경고를 보낸 것은 블록체인 기술 보급이 강조되면서 중국에서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이 다시 고개를 들려는 신호들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상하이 증권 뉴스는 “일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들이 국내 거주자들에게 가상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거래소들은 제로 금리 대출, 이중 통화 재정 관리, 디지털 통화 모기지를 이용한 다른 프로젝트들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이는 토큰 공개를 통한 펀드레이징 관련 위험 방지 선언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AMB 크립토는 상하이 증권 뉴스 보도 내용은 구글 프로그램을 사용해 번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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