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372.93달러로 0.41% 상승했다.
이더리움 1.84%, 라이트코인 0.04%, EOS 0.07%, 비트코인SV 2.03% 상승했고, XRP 0.19%, 바이낸스코인 0.6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5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05달러 상승한 7370달러를, 2월물은 145달러 오른 7455달러, 3월물은 120달러 상승해 74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대다수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73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테조스가 주말 동안 계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12위로 밀려나고 스텔라가 톱10 자리를 되찾았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11월말 이후 또 다른 약세 삼각형 패턴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전일 50일 이동평균인 7530달러에 도달한 후 곧바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는 첫번째 주요 저항 수준이 포함된 7300-7400달러 지역에 머물러 있는 비트코인이 7560달러를 넘어서면 12월을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40% 급등할 수도 있는 만큼 이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