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가 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바닥을 찍고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BTC는 30일(현지시간) 유명 기술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가 이더리움이 최근 바닥을 발견했으며 강세 추세 복귀를 위한 무대를 마련했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29일 트위터에 올린 차트를 통해 이더리움이 2018년 저점과 2019년 바닥의 0.786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에서 최근 반등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 이더리움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가 중기적 관점에서 역전 신호를 보여줬으며 이는 강세론자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에 관한 데이브 더 웨이브의 트위터 글이 관심을 끄는 것은 과거 그가 암호화폐 시장 분석 및 전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몇개월 전 1만달러 위에서 거래됐을 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분명 과도하게 늘어졌다고 지적하며 6700달러로 후퇴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30일 오전 9시 33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1.32% 오른 133.31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금년 1월 1일 가격 135.81달러 보다 약간 하락한 수치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90% 넘게 오른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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