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들이 지난 10년 동안 주요 대기업들의 주식과 비교해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의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6만2500%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이며, 알트코인을 대표하는 이더리움 역시 2018년 1월 사상 최고치 이후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7900% 가격이 올랐다.
디크립트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전통적 주식들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엄청난 수익률에 크게 뒤지지 않는 강세를 보였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대기업 넷플릭스가 10년 사이 주가가 4280% 올랐으며, 세계적인 피자 체인기업 도미노피자가 3000%, 아마존이 1250%라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