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7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283.19달러로 1.08% 하락했다.
이더리움 0.63%, XRP 0.97%, 비트코인캐시 0.73%, 라이트코인 1.56%, EOS 1.64%, 비트코인SV 2.01% 하락했고, 테조스는 3.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3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5달러 하락한 7270달러를, 2월물은 45달러 내린 7285달러, 3월물은 35달러 하락해 7350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마지막 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의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며 거래량도 월 평균 이하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72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10억달러 수준으로 전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톱10 종목들이 대부분 소폭 하락한 가운데 테조스가 3%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되찾았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12월을 상승세로 마감하려면 남은 몇 시간 사이 400달러 이상 급상승해야만 하는 만큼 사실상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