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19년 거의 대부분 기간 동안 300달러 이하의 가격을 기록했던 이더리움이 2020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미카엘은 이더리움이 2020년 1분기에 360달러까지 상승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더리움은 2019년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잠시 300달러 선을 오르내린 것 외에 줄곧 200달러 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크립토 울프 역시 예상 가격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2020년은 “이더리움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단순히 가격 상승 뿐 아니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성장을 통한 이더리움 생태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조세프 루빈은 현재 약 6억5000만달러 상당의 이더가 DeFi에 이용되고 있다면서, “DeFi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중개자 없이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게 실행 가능한 프로토콜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