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6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158.72달러로 0.90% 하락했다.
이더리움 1.22%, XRP 0.87%, 비트코인캐시 1.76%, 라이트코인 1.01%, EOS 1.55%, 바이낸스코인 2.33%, 비트코인SV 3.53% 하락했고, 테조스는 0.2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60달러 하락한 7150달러를, 2월물은 45달러 내린 7195달러, 3월물은 45달러 하락해 72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 중심으로 장 출발 시점 낙폭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7200달러 아래서 2019년을 마감한 후 아직 7100 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거래량도 200억달러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 XRP 등 톱10 종목들의 하락세 가운데 바이낸스코인과 비트코인SV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5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자신이 개발한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통한 비트코인 반감기 후 가격 전망치를 이전보다 낮췄다.
그는 자신의 분석 모델에서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미 현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보다는 5만달러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며,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각자 취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