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카네기멜런대의 한 졸업생이 모교의 탈중앙화 금융(DeFi) 연구 프로그램에 400만달러(약 46억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학 동문 니콜라이 무세지안은 전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이미 130만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메이커 토큰 3200MKR을 기부했고, 290만달러(약 31억원) 상당의 6800MKR 기부를 비공식적으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기부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의 메커니즘 연구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세지안은 소수의 기존 은행 및 기술 대기업들이 소위 ‘지대추구적’인 행태를 통해 업계 내 자원을 착취하는 행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학 연구 시스템의 역량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