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디지털 유로 출시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보도를 인용한 크립토포테이토 기사에 따르면 바이트만 총재는 유럽이 디지털 유로 출시를 시도하기 앞서 더 많이 고려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유로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바이트만은 디지털 유로의 창조와 대중 사용을 위한 출시에 앞서 디지털 유로의 진정한 목적을 정의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정적 반응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디지털 유로 개발에 앞서 은행들은 결제 트랜잭션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 필요가 있으며 성공할 경우 리브라와 같은 디지털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제거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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