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중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7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600.25달러로 1.53% 상승했다.
이더리움 2.90%, XRP 12.79%, 비트코인캐시 5.46%, 라이트코인 3.01%, EOS 3.01%, 바이낸스코인 3.95%, 비트코인SV 3.91%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46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7.4%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220달러 상승한 7605달러를, 2월물은 235달러 오른 7650달러, 3월물은 240달러 상승해 76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마감 시점 중소형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의 수가 일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76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했으며, 거래량은 200억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주요 코인들 중에서는 특히 XRP가 1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이날 장 출발 전부터 8% 이상 급등하기 시작해 심리적 중요 수준인 0.21달러를 넘어서자 본격적인 XRP의 상승 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XRP 선물 출시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XRP/USDT 선물 계약을 75배 레버리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미국과 이란 양국 간 갈등이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이란의 상황을 분석할수록 비트코인과 금의 강세 전망이 더 분명해진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24%, 나스닥은 0.56%, S&P500은 0.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