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5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881.20달러로 3.83% 상승했다.
이더리움 0.15%, XRP 0.82%, 바이낸스코인 0.22%, 비트코인SV 4.34%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0.53%, 라이트코인 0.53%, EOS 0.2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93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8.3%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325달러 상승한 7940달러를, 2월물은 315달러 오른 7970달러, 3월물은 290달러 상승해 8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혼조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7800달러 후반에서 7900 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이다.
장 출발 직전까지 상승세를 견지하던 이더리움과 XRP는 약보합세로 돌아섰으며, 전일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SV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7900달러 선을 시험하는 동안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현 수준을 벗어나 오를 경우 8500달러 내지 9500 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미카엘은 비트코인 가격 추세에서 7800달러 선은 8500달러를 향한 상승을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그러나 그 전에 일시적으로 하락해 7400달러 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고 인정했다.
암호화페 트레이더 더문칼은 비트코인 가격이 7900달러 내지 8000달러 직전에 있는 것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추가 상승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이 수준의 돌파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