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며 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한 존 맥아피 등 전문가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프라이버시 코인을 높게 평가하면서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7일(현지시간) 디크립토에 따르면, 맥아피는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오래 된 기술인 비트코인과 달리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역시 올해 적어도 하나의 프라이버시 코인이 주류에서 수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크립트는 지난해 6월 최고치 119달러 기록 후 6개월 이상 약세 추세를 이어가던 모네로가 최근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호의적인 평가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등을 시작해 지난 주에만 3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모네로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1% 상승한 56.80달러를 기록하며 스텔라(XLM)와 시가총액 순위 10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