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혼조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8120.07달러로 6.88% 급등했다.
이더리움 1.13%, 비트코인캐시 2.96%, 라이트코인 2.67%, EOS 1.17% 가격이 올랐고, XRP 2.29%, 비트코인SV 2.01%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45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8.6%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폭이 더욱 커지며 급등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595달러 상승한 8225달러를, 2월물은 605달러 오른 8260달러, 3월물은 570달러 상승해 82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혼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800달러 후반에서 7900 선을 시험한 후 오후 들어 급등하며 8100 선을 돌파했고, 거래량도 28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급등세와 달리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들의 변동폭은 적은 편이다.
유투데이는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900달러 선을 벗어나 오를 경우 8500달러 내지 9500 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50 지수이동평균(EMA)이 200 EMA를 뚫고 올라가는 강세 크로스가 발생했다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비잔틴 제네럴의 분석 등 비트코인의 기술적 강세 신호가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42%, 나스닥은 0.03%, S&P500은 0.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