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올해부터 블록체인 관련 벤처·중소·중견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국내 벤처․중소․중견 기업의 신속한 정보통신기술(ICT) 확보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ICT 역량이 부족한 벤처․중소․중견기업이 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공급받아 신속하게 제품화 및 사업화 g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22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129억원이 투입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바우처는 기업에게 예산 대신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고 R&D 주도권을 부여해 예산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ICT를 통해 혁신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지원 분야는 혁신성장 8대 선도 기술 분야인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스마트 팜, 핀테크, 에너지산업, 드론,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이다. 또 블록체인 포함 인공지능(AI),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응용·사업화 기술 개발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화 역량이 취약한 창업·벤처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1년에 5억원 이내의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 외에도 2년간 8억원을 지원하는 중기지원형 트랙을 신설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기술난이도가 높은 과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월 24일까지 벤처기업 포함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달 말 신청 희망기업과 연구기관 간 매칭데이를 개최하고, 3월 중에 선정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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