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348.89달러로 5.73% 상승했다.
이더리움 0.64%, XRP 0.68%, 비트코인캐시 1.56%, 라이트코인 4.34%, EOS 2.5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84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9.2%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45달러 상승한 8325달러를, 2월물은 60달러 오른 8375달러, 3월물은 35달러 상승해 83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 대다수가 상승한 반면 중소형 종목 중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많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5%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8300달러를 돌파했고, 거래량도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상승한 가운데 톱10 중에서는 라이트코인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고, 톱20 중 체인링크가 10% 이상 급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 시장의 확실한 강세 전환 여부가 비주류 암호화폐 매니아들인 소위 ‘크립토 컬티스트’들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17일 이후 크립토 컬티스트들이 시장에서 충분히 빠져나갔가면 강세 전환이 가능하겠지만 아직 남아있다면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