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부진에서 벗어나 조만간 본격적인 상승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최저 수준이지만 이더리움 2.0의 개발과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DeFi)의 발전 등에 따라 올해 가격 급등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디파이에 잠겨 있는 이더리움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파이 펄스 데이터에 따르면 디파이 앱에 잠겨 있는 이더리움의 양은 지난해 12월 268만 ETH에서 전날 기준 300만 ETH를 돌파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아임크립토울프는 최근 디파이에 잠겨 있는 이더리움의 양이 포물선형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재료 기준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25% 하락한 139.1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