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1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0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전에 가능한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는 채굴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최근 몇 달 동안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 해시율은 2019년 1월 약 4000만TH/S에서 이날 1억2000만 TH/S로 3배 증가했다.
해시율은 비트코인 거래 처리에 관련된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을 말한다. 수치가 클수록 사용 가능한 전력이 많아지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이 강화된다.
해시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미래의 비트코인 가치에 기대를 거는 채굴업자들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