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7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6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127.70달러로 0.31% 하락했다.
이더리움 0.27%, XRP 0.93%, 비트코인캐시 0.54%, 라이트코인 1.24%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SV 2.4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30달러 상승한 8165달러를, 2월물은 15달러 내린 8165달러, 3월물은 25달러 상승해 82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다수 하락 종목의 낙폭은 적은 편이고, 장 출발 시점 중소형 종목들 중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고 있다.
비트코인은 81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대체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SV가 2% 이상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 금요일 7000달러 범위를 벗어난 후 일요일 한때 8000 선 아래로 내려갔던 것 외에 주말 동안 대부분 8000 선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주말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를 계속하며 상하 변동폭이 250달러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가 톤 베이스는 다양한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 신호에 불구하고 대형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 최근 새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아직 시장을 약세로 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