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블록체인 암호화폐 가이드 두번째 인쇄본은 200쪽 분량에 23개의 소주제들로 구성됐다.
소주제들 중에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같은 기술적 측면과 함께 통화 시스템, 세계 금융 그리고 암호화폐들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특히 내용 중에는 “디지털 통화는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하다”라며 디지털 통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한 것이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 책이 지난해 가을 공식화 한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한 지침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