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현규 인턴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스펜서 딘위디 브루클린 네츠 가드가 자신의 연봉을 토큰화하기로 했다고 외신 코인데스크가 14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딘위디는 13일부터 자신의 연봉 계약과 연동된 채권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다.
딘위디는 지난해 브루클린 네츠와 3년 총액 3,4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자신의 계약을 Dream Fan Shares라는 투자 수단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 90개 발행할 계획이다.
토큰은 SEC 및 법적 자격 기준을 통과한 공인투자자만 구매 가능하며, 개당 15만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투자자는 이를 1년 내 양도 및 거래할 수 없다.
최소 매수단위가 15만 달러인 토큰을 투자자들이 매수하면 딘위디는 자신의 연봉 계약 금액을 미리 받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기술 지원 및 명의변경 대리인을 맡은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관계자는 “딘위디는 자신의 계약을 일종의 사업 대출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아이디어는 다른 스포츠 스타들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자신의 채무 상품을 구조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딘위디의 3년 채권형 토큰은 매월 4.95%의 기본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며, 만기일에 전체 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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