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비트코인SV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상승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번 랠리가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비트코인SV 개발자들이 수익을 챙겨서 빠져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출구 사기”(Exit Scam)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크립토슬레이트는 비트코인SV가 핵심 저항수준으로 알려졌던 200달러를 이미 넘어 급등을 계속하며 사상 최고치 247달러에 근접한 상황에서 그러한 의심은 상승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SV는 전날 비트코인 창시자를 자처하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SV는 뉴욕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47.0% 상승한 2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