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현규 인턴기자] 우즈베키스탄이 ‘국가 마이닝 풀(National Mining Pool)’ 설립을 선포했다고 외신 비트코인 닷컴이 16일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프로젝트관리위원회 NAPM(National Agency for Porjecy Management)는 이번 주 2020년 암호화폐 거래 규제 및 블록체인 기술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NAPM관계자는 발표에서 “국가 마이닝 풀은 암호화폐 채굴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것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며, 우즈베키스탄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국가 최초의 라이센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시작될 것이며, 이 곳에서 채굴회사는 암호화폐를 상장해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삽카트 마리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018년 9월 대통령 서명의 특별법령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라이센스를 도입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지난 12월 초 우즈베키스탄 시민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국가가 허가한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 법으로 개정했다. 또한, 국내 채굴장에 전기료를 3배 이상 설정하여 채굴로 인한 수익을 0으로 낮춰 규제에 나서며, 국가 마이닝 풀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Vyacheslav Pak NAPM 부국장은 “이것은 마이닝 풀에 참여를 독려하는 주요 수단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비참여 회사는 높은 가격이 청구된다”라며 “규제 당국은 현재 새로운 마이닝풀을 설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다른 기관들과 함께 공개 초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