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현규 인턴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0년 비트코인의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에 대해 20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비트코인 반감기▲비트코인 디지털골드화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라이트닝 네트워크 및 리퀴드 사이드체인 채택 ▲기관투자 등 총 5가지를 2020년 비트코인 키워드로 선정했다.

2020년 5월 비트코인이 반감기에 접어든다. 이는 4년 주기로 발생하며, 10분마다 생성되는 새로운 비트코인 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포브스는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비트코인은 수년 동안 디지털 골드로 불려왔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통화(CBDC)를 준비하거나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디지털 통화의 가치를 분류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 번째로,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 화폐와 달리 심각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올해 소프트 포킹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개인정보보호, 스마트계약 기능 및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확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기존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보다 리퀴드 사이드체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그동안 빠르고 저렴한 비트코인 소액 결제 솔루션으로 광고됐지만, 지난 몇 달간 블록스트림의 리퀴드 사이드체인은 비트코인과 테더 US의 양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포브스는 블록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정체되는 시나리오에서, 기존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보다 리퀴드 사이드 체인이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브스는 마지막으로 2020년 기관 투자자들이 더 많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비트코인 펀드를 SEC가 승인했고,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헤지펀드에서 6억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유입했다’고 발표한 사실을 인용해 앞으로 더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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