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까지의 상승세가 가라앉고 전반적인 혼조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8688.79달러로 0.18% 상승했다.
이더리움 0.49%, XRP 0.72%, 비트코인SV 2.08%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캐시 1.06%, 라이트코인 0.33%, EOS 0.8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90달러 하락한 8735달러를, 2월물은 220달러 내린 8775달러, 3월물은 220달러 하락해 88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후 들어 하락 종목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600달러 선에서 장중 횡보를 계속했고, 거래량은 24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9000달러 넘어 200일 이동평균까지 도달했던 비트코인은 700달러 이상 급락 후 8600 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가격 다지기에 이어지는 대폭적인 가격 변동은 또 다른 큰 폭의 움직임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는데,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크게 움직일 시점이 거의 다가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이 얼마 전 240달러를 넘어 지난 해 8월 기록했던 최고치에 재도달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으나 180달러 선의 저항 수준을 극복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168달러 선에서 좁은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비트코인에 비해 지난 24시간 동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독은 최근 이더리움의 모멘텀이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이날 장 출발 전부터 주요 알트코인들 중 7% 이상 가격이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을 빠르게 증가시켜갔고,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4% 이상 올랐다.
지크립토는 카르다노의 찰스 호스킨스가 최근 2월 중순 하드포크 실시 계획을 발표한 후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카르다노는 이번 하드포크를 통해 합의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52% 나스닥은 0.19%, S&P500은 0.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