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661.13달러로 0.03% 상승했다.
이더리움 0.56%, XRP 0.10%, 비트코인SV 2.59%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0.23%, 라이트코인 1.14%, EOS 0.0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39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85달러 하락한 8665달러를, 2월물은 65달러 내린 8730달러, 3월물은 60달러 하락해 88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오후부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코인 대부분 1% 이내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8600달러 선 좁은 박스권 횡보세를 지속 중이며, 거래량은 24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SV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주 920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곧 이전 가격으로 돌아간 후 8500달러 내지 87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의 경우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8480달러까지 급락 후 곧이어 8700달러까지 급반등하기도 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8700달러 주변에서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은 2020년 들어 최저치인 65.7%로 감소했는데, 최근 일부 알트코인들의 상승세와 연결해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의 형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