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이번 주 들어 대체적으로 8450달러 ~ 8750달러 범위 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방향 보다 상방향으로 범위를 돌파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8461달러까지 떨어진 뒤 반등해 몇 차례 8460달러 레벨을 시험했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또 이날 아시아 시간대 8793달러까지 전진했지만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시 최근 범위 안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03% 내린 8658.90달러를 가리켰다.
시간 차트(위)는 비트코인이 19일 고점 9188달러에서 가파르게 하락한 뒤 좁은 범위에 갇혀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시간 차트에서 8461달러 아래 마감될 경우 8200달러와 8000달러를 향한 추가 하락을 향한 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8750달러 위에서 마감되면 19일 시작된 후퇴가 끝나고 최근 고점 9200달러 부근을 향해 다시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인데스크는 일간 차트와 4시간 차트가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상방향으로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내다본다.
비트코인은 전일 일간 차트(위 왼쪽)에서 강세 아웃사이드 데이 캔들( a bullish outside-day candle)을 만들어냈다. 이는 강세 움직임의 전조로 폭넓게 간주된다. 4시간 차트(위 오른쪽)의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 저점이 높아지는 것은 약세 모멘텀 약화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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