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버트코인과 엘프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알트코인이 되었다.
업비트에 따르면, 버트코인은 “중앙은행과 채굴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진 코인”으로 “모든 채굴자에게 똑같은 기회를 부여하여 평등하게 경쟁하며 채굴 실패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버트코인은 22일 오전 8시만 해도 315원이었으나, 8시 반부터 상승해 9시에는 고가 637원을 기록했다. 한 시간만에 102.22%나 증가한 것이다. 버트코인은 이날 업비트에 상장된 전체 암호화폐 중에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코인이 되었다.
버트코인은 국내에서는 “짝퉁 비트코인”으로 불리며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날 업비트에서 버트코인의 그래프를 보면, 22일 오전 9시에 급등한 이후로 오후 6시 반에 고점을 찍었다가 오후 4시 기준으로 50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는 상관 없는 가격 흐름이다. 이에 따라 업비트의 거래가 초기화되는 9시를 기점으로 의도적으로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작전세력의 펌핑으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보인다. 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반부터 몸퉁이 긴 망치형 음봉을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하락 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지선이나 추세선이 확실하지 않아 추가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엘프는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코인 중 하나”로 “실제 금융 비즈니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처리 속도”를 제공하려는 코인이다.
엘프는 23일 오전 8시만 해도 102원이었으나, 1시간 뒤인 9시부터 급상승해 오전 9시 최고가 186원을 기록했다. 한 시간 동안 거래 금액이 82.35%가 증가했다. 그 이후 한동안 170원 대를 저항선으로 형성하고 사소한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다가 오후 4시 기점으로 몸퉁이 긴 망치형 음봉을 기록하면서 추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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