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7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427.33달러로 0.36% 상승했다.
이더리움 1.20%, XRP 1.82%, 비트코인캐시 4.73%, 비트코인SV 3.17%, 라이트코인 2.76%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은 0.6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3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80달러 상승한 8450달러를, 2월물은 70달러 오른 8500달러, 3월물은 90달러 상승해 85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등락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전일 8300달러 선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8400 선을 회복한 후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여전히 25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다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의 낙폭이 큰 편이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일 8660달러에서 8386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며, 시가총액 20위권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코인스피커는 또한 비트코인이 아직까지는 8300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이 선에서 밀려날 경우 단기적으로 8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