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의 CEO 저스틴 선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를 사업 홍보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에 2019년 트론의 니트론(niTROn) 행사에서 둘이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시 브라이언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올해 행사에서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묵념 시간을 갖겠다는 글을 올렸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전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으며, 전 세계 농구팬들 사이에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저스틴 선의 트윗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 일부에서는 트론 측이 유명 선수의 비극적인 죽음을 자신들의 행사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고 전했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는 선이 지난해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에 거액을 내고 당첨된 후 이를 자신의 홍보에 이용하고 건강 문제를 이유로 정작 버핏과 만나지는 않은 사실 등 그의 활동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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