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각지에서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브레이브뉴코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힙합 스타 에이콘(Akon)은 얼마 전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고향인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인근에 ‘크립토시티’ (crypto city) 개발 프로젝트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에이콘은 프로젝트의 백서가 2월에 나올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재생 에너지로 운영되고 에이콘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에이코인(Akoin)을 이용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 마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보다 상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요타가 추진하고 있는 우븐시티(Woven City)는 일본 도쿄 후지산 인근 옛 생산 시설 부지에 건설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 센서 기반 인공지능(AI), 지속가능한 생활 등을 위한 쇼케이스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우븐시티 프로젝트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도요타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의 일원으로, 자동차와 도로망 간의 통신 시스템과 개인, 기업, 태양 전지판 간의 전기 교환 네트워크라는 두 가지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