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만기를 앞두고 비트멕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조만간 비트코인 시장이 대규모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 계약 만기일 이전 며칠간 또는 계약 만기 이후 며칠간 비트코인의 폭발적 가격 움직임 및 변동성 증가 사례가 자주 목격된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월말인 31일 만료된다.
비트멕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규모가 10억달러 또는 10만비트코인을 넘어서는 경우에도 비트코인의 대규모 랠리 또는 큰 폭 하락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비트멕스 거래소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비트멕스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전체 금액은 9억5000만달러에 도달, 10억달러 가까이 접근했다. 또 비트코인 수량 기준으로는 이미 10만개를 넘어섰다.
뉴스BTC는 31일로 예정된 CME 선물 만기와 비트멕스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증가가 맞물린 것은 암호화폐시장에 큰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의 움직임 방향은 예측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이 조만간 택할 방향이 당분간의 추세를 결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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