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네이버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름을 ‘비트프론트(BITFRONT)’로 바꾸고 기존 서비스를 미국 법인으로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비트박스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서비스를 LVC USA로 다음달 27일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박스의 서비스 관리/의무(이용계약) 및 이용자 개인정보 등은 모두 LVC USA로 이관된다. 영업 양도와 동시에 이용자는 새로운 이용약관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으면 탈퇴해야 한다. LVC는 기존에 라인이 싱가포르에서 운영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자회사다. LVC USA는 LVC의 미국 법인이다. 즉, 기존에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던 비트박스를 ‘비트프론트’로 재탄생시켜 LVC USA로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비트박스 측은 “영업 양도 이후에는 미국법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변경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며 “이용자 개인정보는 싱가포르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기술 관리적 보호에 의거해 안전하게 보호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프론트’는 암호화폐 뿐만이 아니라 법정 통화 거래까지 가능한 거래소로, USD 마켓을 론칭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비트프론트는 다른 거래소와 오더북을 연동할 수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비트프론트는 다음달 27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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