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코인들이 장중 상승폭을 상당히 키워갔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7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545.99달러로 1.87% 상승했다.
이더리움 4.37%, XRP 2.74%, 비트코인캐시 2.11%, 비트코인SV 2.76%, 라이트코인 15.00%, EOS 7.71% 가격이 올랐고, 테더는 0.04%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7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을 키워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40달러 상승한 9545달러, 2월물은 185달러 오른 9710달러, 3월물은 165달러 상승해 97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강해지며 마감했다. 주요 코인들 중 일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며 9500달러 선을 넘어 상승 중이며,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XRP 등이 오전에 비해 오름세가 강해진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15%, EOS가 7% 이상 급등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엘리엇웨이브의 암호화폐 분석가 에릭 최는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전망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트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치를 1만2500달러로 제시했다.
‘크립토울프’로 알려진 분석가 역시 2011년 당시의 비트코인 차트를 공유하며 비트코인의 최근 패턴 역시 상승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고, 펀드스트랫의 톰 리도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 추세가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콘텐츠 생산자 더문은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대형 강세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펀더멘탈들이 반감기로 이어지는 대형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43%, 나스닥은 0.26%, S&P500은 0.3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