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를 넘어선 후 일부 후퇴해 9200달러를 상회하며 2020년 첫 달의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 지속 전망을 내놓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의 CEO 라울 팔은 조만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온체인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 채굴 난이도 등 비트코인 시장의 펀더멘털 강화에 더해 최근 비트코인의 실현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는 비트코인 시장이 1월 한달 동안 자신이 제시했던 강세 시나리오를 따르고 있었다면서, 7개월 동안 지속됐던 하락세가 최근 몇 주 동안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정서 역시 강세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1시 현재 1.6% 하락한 92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