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7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33.93달러로 0.97% 하락했다.
이더리움 1.02%, XRP 1.95%, 비트코인캐시 0.53%, 비트코인SV 0.37%, 라이트코인 3.7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00억달러로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5.3%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5달러 상승한 9445달러, 3월물은 25달러 오른 9560달러, 4월물은 10달러 상승해 96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 이후 93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 대부분 하락했으며, 라이트코인의 낙폭이 큰 편이고, 시가총액 10위권에서 이더리움클래식, 테조스, 모네로가 큰 폭으로 오르며 톱10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월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이 박스권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1월 한달 동안 35%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톤 베이스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에 대해, 비트코인이 사회적 혼란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이득을 얻은 것이 맞지만 이런 식의 가격 상승은 향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블록체인 투자기업 케네틱 캐피털의 파트너 제한 추는 글로벌 기관과 시장에 대한 신뢰가 계속 악화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모바일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