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의 50일 이동평균(MA)이 조만간 100일 MA를 넘어서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BTC는 3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1월 말 실패했던 185달러 저항선 돌파에 성공했다면서 이더리움 일간 차트에서 50일 MA가 100일 MA 위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50일 MA의 100일 MA 돌파는 긍정적 가격 모멘텀을 가리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의 50일 MA와 100일 MA간 강세 크로스가 마지막으로 발생했던 것은 2019년 2월 중순이며 이더리움은 이후 3개월 반 동안 180%나 오르며 363달러까지 전진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고점 도달 후 하락형 채널에 갇혀 왔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200달러를 넘어서면 어쩌면 축하할 일이겠지만 그럼에도 경계심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현재 펀더멘탈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울프는 트위터에 “이더리움이 2017년과 마찬가지로 강세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암호화폐 평가기관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는 최근 포트폴리오 보고서에서 EOS를 매도하고 거기서 나온 돈으로 이더리움을 더 매입하라고 권유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3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42% 내린 190.79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