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6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132.43달러로 2.21% 하락했다.
이더리움 2.12%, XRP 0.35%, 비트코인캐시 1.09%, 비트코인SV 4.63%, 라이트코인 3.86% 가격이 내렸고, 테더는 0.12%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48억달러로 전일 대비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5.2%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50달러 하락한 9160달러, 3월물은 270달러 내린 9240달러, 4월물은 15달러 상승해 95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이 중소형 종목들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증가하고 있다.
9300달러 지역에서 횡보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밤 사이 9100달러 초반까지 후퇴했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SV, 라이트코인, 카르다노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전반적으로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고, 지난 한 주 동안 가격이 9180달러에서 9400달러범위에서 움직이며, 변동폭이 2%대에 미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180달러-9200달러 지역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며, 거래량은 한 주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3일 동안 다시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