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기술 지표들이 4일(현지시간) 가격 후퇴를 시사하고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MA)의 방어 여부가 향후 시장 움직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일간 차트에서 강세론자들이 지친 상태며 가격이 보다 큰 폭 후퇴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하는 ‘도지(doji’ 캔들을 만들어냈다.
5일 MA도 고점을 찍고 하방향 움직을 보이면서 모멘텀이 일시 약세 전환됐음을 가리켰다.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는 아직 플러스 영역이지만 하락세를 보이며 역시 강세 모멘텀 약화 신호를 보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93% 내린 9142.370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는 현재 8867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200일 MA가 주요 지지선이며 비트코인이 이 지점을 방어한다면 9600달러를 향한 새로운 상승 움직임을 목격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8200달러 위에 머무는 한 전반적 추세는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