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카르다노 개발사 IOHK의 찰스 호스킨슨 대표가 카르다노의 OBFT 하드포크를 오는 20일 진행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스킨슨은 최근 라이브 스트밍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원래 14일에 하드포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협력사들에게 며칠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20일로 미뤘다”고 말했다.
이번 하드포크는 카르다노 생태계가 셸리 테스트넷에서 메인넷으로 이동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카르다노 백서에 따르면 로드맵은 총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 이는 바이런, 셀리, 고구엔, 바쇼, 볼테르이다. 첫 번째 단계인 바이런은 지난 2017년에 IOHK가 싱글 노드로 메인넷을 돌리며 시작됐고 현재는 셀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바이런 단계에서는 오로보로스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오로보로스 BFT(Ouroboros Byzantine Fault Tolerance, 오로보로스 비잔틴 결점 용인) 하드포크는 셸리 단계로 향한 첫 걸음이다. 호스킨슨은 이전에 하드포크가 바이런 단계에서 셸리 단계로 프로토콜을 옮기는 방법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코인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 하드포크에 이어 카르다노는 또다른 하드보크로 오로보로스 제네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르다노는 이번 하드포크 이후 OBF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호스킨슨의 말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이번 하드포크 이후 3월 즈음에 새로운 하스켈 지갑과 바이런 리부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카르다노 생태계는 고구엔 단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카르다노 블록체인 위에서 스마트 계약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디앱을 만들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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