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8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439.42달러로 3.29% 상승했다.
이더리움 5.92%, XRP 9.22%, 비트코인캐시 11.73%, 비트코인SV 5.63%, 라이트코인 6.12%, EOS 8.1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63억달러로 전일 대비 100억달러 이상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4.5%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05달러 상승한 9565달러, 3월물은 305달러 오른 9665달러, 4월물은 325달러 상승해 974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 93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했던 비트코인은 9400 선 중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다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가 10% 이상 상승했고, 시가총액 30위까지의 종목 모두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의 비트코인 전문가 톰 리는 비트코인이 향후 6개월 동안 200% 이상 올라 2만7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1월에 좋은 실적을 기록해왔는데 올해의 경우 26%나 오르며 특히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강한 기술적 요인들이 비트코인의 단기적 잠재력을 매우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