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생태계의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이더리움 신뢰 동맹(ETA: Ethereum Trust Alliance)이 출범했다.
ETA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동맹 결성 사실을 발표하면서 ETA를 이더리움 생태계에서의 신뢰 강화를 위한 전문적 보안 기구들의 글로벌 연합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ETA 출범과 관련, 블록체인은 불역성(immutability)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플랫폼의 확장, 진화에 따라 추가 보안과 신뢰가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며 ETA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ETA는 스마트 계약 보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한 보안 등급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ETA는 이와 관련, 자신들의 역할을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에 비유한다.
ETA는 “ETA 등급은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어떤 스마트 계약들이 취약성 해소에 도움이 될 특정 레벨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는지에 관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또 “ETA 레벨이 높을 수록 연관된 위험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ETA의 설립 멤버는 MythX, Quantstamp, Runtime Verification, Sooho, SmartDec, 컨센시스 딜리전스(ConsenSys Diligence)다.
*이미지 출처: @ethtru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