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대학교 법학부의 사이렌 존스톤 교수는 이날 영국 옥스포드대 법대 교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현재 중국의 정치적, 제도적 상황이 위기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기부 역량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전염병 대응을 위해 정부가 후원하는 5개 자선단체를 통한 모금을 권고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접근 방식이 아닌 기술 기업들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존스톤 교수는 이미 알리바바, SF익스프레스, 애플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재난 대응 지원 활동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기부 활동을 투명하게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과 기업의 회계처리를 돕고 기부 활동에 대한 감독과 통제를 발전시켜 대중의 신뢰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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