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8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814.24달러로 4.00% 상승했다.
이더리움 8.48%, XRP 2.83%, 비트코인캐시 3.82%, 비트코인SV 5.81%, 라이트코인 3.88%, EOS 4.2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78억달러로 전일 대비 100억달러 이상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4.3%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155달러 상승한 9985달러, 3월물은 185달러 오른 1만125달러, 4월물은 15달러 하락해 1만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밤 사이 9600-9700달러 선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9800달러를 넘어섰고, 거래량은 380억달러를 넘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코인들 중에서는 이더리움이 전일부터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비트코인SV와 바이낸스코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일 9200달러 선에서 상승을 시작한 비트코인은 9700 선 도달 후 잠시 하락했으나 곧 반등하며 심리적 장벽으로 여겨지는 1만달러 돌파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유투데이는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중국 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실제로 국내 증시 붕괴를 우려하는 중국 상하이의 증권사들이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