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심리적 저항선 200달러를 넘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날부터 7% 안팎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시가총액을 20억달러 이상 증가시켰다.
지난 1월 최저치 127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비트코인에 비해 2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디크립트에 띠르면,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암호화폐 자체의 강한 추진력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들이 평균 2% 이상 오르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디크립트는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각각 9500달러와 200달러라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7.7% 오른 212.4달러를 기록했다.